[속보] 창원NC파크 구조물 추락 사고… 여성 작업자 1명 사망, 안전관리 논란 확산
2025년 3월 31일 오전,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소재 창원NC파크 야구장에서 대형 구조물이 추락해 60대 여성 작업자 1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해당 사고는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홈 개막전을 하루 앞두고 일어난 것으로, 야구장을 찾을 시민과 가족 관람객 안전에 대한 우려와 함께 시설물 시공과 관리 부실 문제가 도마에 올랐습니다.
📍 사고 개요 및 피해 상황
- 발생 일시: 2025년 3월 31일 오전 10시 53분
- 장소: 창원NC파크 외부 구조물 공사 현장
- 피해자: 여성 작업자 A씨(60대) – 현장에서 사망
사고 당시 창원NC파크 외벽에는 대형 로고형 구조물 설치 작업이 진행되고 있었고, 약 10m 높이에서 철제 구조물이 낙하하며 아래에서 작업 중이던 여성 근로자를 덮쳤습니다.
119 구조대가 즉시 출동했으나, 피해자는 머리와 상반신을 크게 다친 상태로 현장에서 숨졌습니다.
⚠️ 안전 장비 미착용 정황… 현장 관리 부실
고용노동부 창원지청에 따르면, 피해자 A씨는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았던 상태였으며 현장에 낙하 방지 펜스나 안전망도 설치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한, 작업 중 고정 장치나 와이어 등의 사전 점검이 미흡했으며, 외주 작업자 간 작업 지시 및 신호 체계도 혼란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NC 다이노스·시공사 입장 및 대응
NC 구단은 “유가족께 깊은 애도를 표하며, 사고 수습과 피해자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시공사는 구단과 계약을 맺은 외부 업체로, 광고물 설치 전문 민간 시공사로 알려졌으며 창원시는 “직접 시공은 아니지만, 공공 안전에 해당하는 만큼 조사에 협조하겠다”고 전했습니다.
💬 시민 반응 – “개막 준비보다 생명이 우선”
사고 소식이 전해지자 SNS와 커뮤니티에서는 “고령 여성에게 고소작업을 맡긴 이유가 뭐냐”, “안전 펜스도 없이 작업이라니, 또 하나의 인재다” 라는 등의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야구팬들 사이에서도 “개막을 앞두고 급하게 마감 작업을 밀어붙인 것 아니냐”는 무리한 일정 진행에 대한 지적이 쏟아졌습니다.
✅ 향후 조치 및 과제
경찰은 현재 시공업체 현장 책임자와 관계자들을 상대로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 및 업무상 과실치사 적용 여부를 조사 중입니다.
또한 창원시는 창원NC파크 전체 시설에 대해 안전 점검을 시행하고, 사고 재발 방지 대책을 수립할 계획입니다.
🔍 정리 – 안전은 선택이 아니라 기본
하루 앞당기려던 개막 준비가 한 명의 생명을 앗아간 결과로 돌아왔습니다.
야구팬들의 축제, 시민들의 문화공간으로 사랑받아온 창원NC파크에서 이처럼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는 것은 단순한 현장 관리 실패를 넘어, 우리 사회의 안전 의식 수준을 돌아보게 하는 계기가 됩니다.
행사를 위한 구조물이 아닌, 생명을 위한 현장이 되길 바랍니다.